오는 3월 말, 한국 주식시장에서 모든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재개될 예정이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미리 판매하여, 이후 주가가 하락할 때 다시 사들여 이익을 얻는 투자 기법으로, 하락장의 주식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활용해왔으며, 이들 ‘큰손’들은 롱 포지션과 함께 공매도를 활용해 리스크를 관리해왔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 일부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실제 주식을 빌리지 않고 무차입 공매도를 무분별하게 실행하면서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은 큰 손의 영향력 아래에서 수익을 내기 힘든 상황이었고, 상장사들의 주가 또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이를 막기 위해 공매도를 금지하고, 향후 공정한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3년 11월 6일 공매도가 금지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은 더욱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외국인 자금의 유출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오는 3월 말에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번에는 모든 종목에서 공매도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제 과거와 다르게 개별 종목 분석과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개인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첫 번째 원칙은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주가가 상승한 종목에 공매도 하는 것이다. 이는 상당한 정보력이 요구되며, 끈질긴 분석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한 뒤, 공매도 세력이 숏 커버링을 할 경우 그 혜택을 보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우량주를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적합하다.
이러한 전략들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같은 재무지표를 통해 더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PBR이 높거나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게다가 공매도는 잠재적 손실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각별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공매도의 위험성에 대해 경험이 적은 개인 투자자들은 반드시 금융투자협회가 제공하는 교육을 수강하고 한국거래소의 공매도 모의 거래 인증을 받아야 하며, 초기 투자 금액이 3000만원으로 제한된 점도 인지해야 한다.
최근 주식 시장에서는 실적 대비 고평가된 종목들의 PBR이 안정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파악하면 공매도 시기와 타이밍을 결정하는 데 유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LG전자, 셀트리온 등의 종목은 현재 PBR이 1배 이하로 저평가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있다.
결국, 공매도 재개의 시점에서 개인 투자자는 시장의 흐름을 잘 읽고, 이러한 원칙을 이해하며 행동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