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크게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음을 드러냈다. U.S. Conference Board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의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상황에 대한 현재의 불만이 깊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제적 불안이 주식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5년 들어서 처음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S&P 500지수는 네 번째 연속 하락을 기록하며 0.47% 감소했다. 이러한 하락세에는 엔비디아 주가가 2.8% 떨어지며 영향을 미쳤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의 불안감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부정적이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98.3으로 떨어지며 경제에 대한 신뢰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는 2024년 6월 이후 최저치이다. 특히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간 인플레이션이 현재 6%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2% 목표치를 훌쩍 넘는 수치이다. 이러한 소비자 신뢰 하락은 모든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트럼프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는 주가가 8.4%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선거 이후 시작된 주가 상승세의 대부분을 상실한 결과로, CEO인 일론 머스크가 워싱턴 D.C.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최근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여 나스닥에서의 상장 폐지를 피할 수 있었고, 매출이 2024 회계연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공시되었다. 이러한 기업의 실적 발표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애플사는 미국 내 새 인공지능 서버 생산 공장을 텍사스에 열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약 20,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애플 CEO 팀 쿡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후 발표된 것으로, 미국 내 경영에 대한 향후 방향성을 시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주식 시장은 불확실성과 소비자 신뢰의 저하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식의 회복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이다. 투자자들은 조정기에 접어든 현재를 일시적인 ‘살상’으로 간주할 수도 있으며, 향후 발생할 수많은 사건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