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대기업 스텔란티스가 2024년 전체 이익이 급감했다고 발표하며, 회사의 성과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지프, 닷지,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등 여러 유명 브랜드를 소유한 다국적 기업으로, 2024년 연간 순이익이 55억 유로(약 57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3년 186억 유로에 비해 무려 70% 감소한 수치다.

분석가들은 올해 스텔란티스의 순이익이 64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이를 크게 밑돌았다. 올해 초부터 밀라노 상장사의 주가는 7% 이상 상승한 상태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말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의 갑작스러운 퇴사 이후 새로운 CEO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되었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상반기 내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회장인 존 엘칸이 임시 경영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몇 달간 약화된 북미 시장 성과, 글로벌 신차 수요 감소, 그리고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회사는 지난해 9월에는 판매 전망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이익 경고를 발송한 바 있으며, 2024년 하반기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예상보다 낮은 판매량을 경고했다.

회사는 이때 조정된 운영 수익률이 5.5%에서 7% 사이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했으며, 이전의 두 자릿수 전망에서 하향 조정된 결과다. 스텔란티스의 수익성 악화는 치열한 자동차 시장 경쟁과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텔란티스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혁신적인 모델 도입과 전략적 파트너십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EV) 전환 속도를 높이는 것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으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과 동시에 효율성 증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스텔란티스 역시 이에 발맞추어 나가야 할 시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