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 솔루스첨단소재 룩셈부르크 법인 매각 절차 시작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의 해외 법인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솔루스첨단소재의 룩셈부르크 법인인 서킷포일룩셈부르크의 매각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각 과정은 심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한국의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으로, 전지박 및 동박 생산 업체로 알려져 있다. 해당 회사는 2020년에 스카이레이크에 인수된 뒤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서킷포일룩셈부르크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4년에 인수한 법인으로, 스카이레이크가 인수한 후 솔루스첨단소재의 품에 들어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기술력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996년에 세계 최초로 전지박 개발에 성공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서킷포일룩셈부르크의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다양한 국내외 투자사들이 우선적으로 인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레이크는 이와 같은 매각 작업이 값비싼 자산을 활용한 효율적인 투자 회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솔루스첨단소재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솔루스첨단소재는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레이크는 자산 관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룩셈부르크 시장은 외국인 직접 투자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어, 매각 작업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와 스카이레이크는 이번 매각을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