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홍콩 항생테크 지수가 31% 상승하며 중국 기술주가 전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 지수의 상승률은 미국 나스닥 지수의 30배를 초과하면서 중소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항생테크 지수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기술주 중 시가총액이 상위인 3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업 중 텐센트, 알리바바, 샤오미, 비야디, 메이퇀, SMIC, 레노버 등 7개 섹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평균 4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SMIC는 무려 70%, 알리바바는 68%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자산운용사 스탠더드라이프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혁신 중심 모델에 비해 기존 기술을 발전시키고 상용화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는 애플의 아이폰에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합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AI 산업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1%와 400% 이상 증가했고, AI 관련 매출은 6분기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향후 3년간 AI 인프라 투자에 더 많은 기금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전기차 선두주자인 비야디도 기술 기업 딥시크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모든 차종에 적용하기로 발표하며 업종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JP모건은 비야디의 연간 판매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이 회사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비야디 CEO는 중국 전기차 기술이 경쟁사보다 3~5년 앞서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 정부의 정치적 지지가 이러한 기업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최근 시진핑 주석이 기술 기업의 CEO들을 만나면서 변화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이번 만남에 초대된 것은 2020년부터 진행된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알리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정부 지원으로 인해 중국 기술 기업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중국의 M7 기업들이 향후 미국 M7 기업들보다 더 나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딥시크 AI의 영향력으로 인해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소 투자자들 역시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증권 전문가들은 주가 조정 시점에 중국 M7 기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중국 증시와 중소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