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주식이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의 보도에 따라 급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메디케어 청구 프로토콜이 미국 법무부의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장 시작 전 약 11.5% 하락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수가 거의 200포인트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번 조사는 유나이티드헬스의 메디케어 청구 관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서 추가 지불을 유도할 수 있는 진단 기록 프로토콜을 평가하고 있다. 이 조사는 별도의 민사 조사로,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와는 구분된다. 법무부는 또한 유나이티드헬스의 홈 헬스 기업인 아메디시스(Amedisys) 인수에 대한 반독점 우려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유나이티드헬스가 미국 최대의 민간 건강 보험 회사로서 주목을 받게 만든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년에는 유나이티드헬스의 보험 부문 CEO였던 브라이언 톰슨이 뉴욕시에서 회사 투자자 행사에 참석 중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미국 건강 관리 시스템에 대한 비판과 불만을 촉발시켰다.
한편,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이번 주에 약 4% 하락하며, 올해 누적 수익률 역시 적자로 전환됐다. 2024년에도 거의 4%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CNBC는 이번 사안에 대해 법무부와 유나이티드헬스에 의견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공식적인 답변은 없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와 주가 하락은 유나이티드헬스가 운영하는 플랜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에게는 추가적인 우려사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의료 보험 분야는 복잡한 규제와 시장 경쟁의 상황 속에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사건들은 기업 이미지와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심각한 도전을 안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