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지난해 1407억원 매출 기록…“독보적인 경쟁력이 이끈 최대 실적”

산업용 정밀 계측기기 전문기업 우진이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407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0%와 4.8% 증가한 수치로, 순이익 역시 20.2% 증가한 168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성장은 우진의 핵심 사업인 원자력발전소 핵심 계측기 공급이 호조를 보였으며, 주요 종속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노내핵계측기(ICI)와 제어봉 위치 전송기(RSPT) 등 원자력 계측기 사업의 매출이 원자력발전소 가동의 증가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우진은 현재 납품 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계측기 분야에서 독점적 시장 지위를 지니고 있어, 미래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외 원자력 발전소의 신규 건설이 증가함에 따라 정기적인 교체 품목으로서의 계측기 수요도 상승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러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 위에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MR 상용화에 대비한 기술 개발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진의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호전되고, 차별화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SMR 핵심 계측기 개발 등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실적은 향후 원자력 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