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셈이 2025년 2월 19일, 주가가 10,200원으로 마감하면서 13.43%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5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오르는 추세를 나타내며,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서의 강한 모멘텀을 반영하고 있다. 제너셈은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장비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기업으로, 주력 상품으로는 Saw Singulation, EMI Shield Solution, Flip Chip Automation, Laser Marking, Test Handler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장비들은 대개 맞춤형으로 제작되어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한다.
이번 주가 상승은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 최종 테스트 장비를 국내 대형 고객사에 처음 공급한 것과 관련이 깊다. 이러한 소식은 시장 내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었고, 제너셈 또한 상승폭이 확대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5거래일 간의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2월 19일에는 외국인이 24,064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에 기여했지만, 개인 투자자는 18,378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월 18일에도 제너셈의 주가는 9,260원으로 23.80% 상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그 배경에는 HBM 관련 장비 공급 소식이 큰 영향을 미쳤다. 제너셈의 장비는 반도체 후공정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이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024년 연결 기준을 보면 제너셈은 매출액 687.42억원, 영업이익 64.67억원, 순이익 56.3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21.76%, 81.57%, 56.75% 증가했다. 이는 제너셈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회사는 그동안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결 기준으로 매출증대를 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너셈의 상승세는 반도체 장비 산업 전반의 성장과 함께 진행되며, 향후 거시경제 및 반도체 시장 변동성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또한 향후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실적 발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