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최근 연간 세전 이익이 323억 1천만 달러로 6.5% 증가했지만,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순이자 수익이 31억 달러 감소한 점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전체 연간 수익은 658억 5천만 달러로, 2023년의 661억 달러에서 소폭 줄어들었다.
HSBC의 연간 실적과 LSEG의 평균 추정치를 비교하면 세전 이익은 323억 1천만 달러로 326억 3천만 달러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수익 측면에서는 658억 5천만 달러로 665억 2천만 달러의 추정치를 하회했다. 4분기 세전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두 배로 증가하여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HSBC는 이번 발표와 함께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예고했으며, 이는 2025년 1분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실적 발표는 조르주 엘헬데리가 HSBC의 CEO로 부임한 이후 첫 번째 전체 연간 실적 보고서다. 엘헬데리는 CFO에서 CEO로 승진하였으며, 이는 노엘 퀸의 은퇴 이후 이루어진 변화다.
홍콩에 상장된 HSBC 주식은 실적 발표 이후 0.29% 하락했으며, HSBC는 2026년까지 연간 15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HSBC는 홍콩에서 약 40명의 투자은행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M&A, 소비자, 부동산, 자원 및 에너지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작년 10월, HSBC는 동서 시장으로 나누어 사업을 재편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약 3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SBC는 이러한 재편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을 포함하여 총 비용 삭감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비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홍콩 주식시장에서 HSBC 주가는 작년 한 해 동안 23%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SBC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두며 향후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