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 겸유전자 치료법, 보험사와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급 모델 탐색 필요

미국에서 겸유전자 치료법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고비용으로 인한 보험사 및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의 지급 모델 재구성이 요구되고 있다. 겸유전자 치료법인 ‘Casgevy’는 환자 한 명당 2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치료에 필요한 입원 및 화학요법 치료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 치료법은 특히 어린 환자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초기 치료를 받은 환자 수도 100명 남짓으로 제한적이다.

19세의 DJ 차우는 겸유전자 치료를 받은 환자 중 한 명으로, 이전에는 겸형적혈구병으로 인해 심각한 통증에 시달렸다. 치료 후, 그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의 접근성은 여전히 문제다. 많은 치료 센터는 보험사와의 협력이 필요하나, 보험 이슈와 고비용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

제약사 버텍스와 블루버드 바이오의 입장에서 보면, 치료 혜택을 조정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이러한 고비용 치료를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CVS 헬스의 CEO는 다양한 지급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비용 부담을 분산시키기 위한 새로운 위험 풀 개념을 제시했다.

특히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서는 더 큰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미국 내 50% 이상의 겸유형적혈구병 환자가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 프로그램에 가입되어 있으며, 이들이 필요한 고비용 치료비를 부담하기 위해서는 연방 예산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바이든 행정부는 셀 및 유전자 치료에 대한 지급 모델을 도입하여, 주 정부가 할인된 가격으로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모델이 설계되더라도, 예상되는 비용이 충분히 충당되지 않을 경우 주 단위에서의 재정적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결국, 적절한 연구 지원과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DJ 차우의 아버지인 션 차우는 자신의 자녀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능하게 해준 유전자 치료법에 감사하며, 더 많은 가족이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