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디가 최근 채혈 없이 타액 검사만으로 당뇨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 이 진단키트는 타액을 통해 당화 알부민을 1분 이내에 측정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당화 알부민은 당뇨병 진단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기술은 반도체 표면과 항체 접합 기술을 접목한 반도체 바이오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정밀한 진단을 가능하게 했다.
디와이디는 최근 바이오 전문가로 경영진을 새롭게 구성하고, 이에 따라 바이오 사업부를 신설하여 진단키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국내 검증 테스트를 마친 이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기술 인증과 마크를 획득했으며, 미국 메릴랜드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연구를 통해 재연성 실증을 완료하였다.
타액 기반의 진단키트는 기존 혈액 검사 방식에 비해 검사 과정이 간단하고 환자에게 신체적 부담이 적다는 큰 장점이 있다. 혈액 검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줄이고, 환자들이 보다 자주 진단을 수행할 수 있게 하여, 당뇨 관리에 있어 보다 효과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당뇨 환자들이 혈액 검사로 인한 불편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디와이디의 타액 측정 방식은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 디와이디는 타액 당화 알부민 검사 진단키트 외에도 타액 혈당 검사기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와이디 관계자는 “글로벌 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하여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이 더 쉽고 정확하게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며, “진단키트를 시작으로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루는 한편, 기존 코스메틱 분야에서도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당뇨 진단에 대한 혁신적 접근법은 환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건강 관리 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디와이디의 노력은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당뇨 관리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