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저녁 8시까지 주식 거래 가능…한국 주식 시장의 새로운 장 열리다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오는 3월 4일 출범한다. 이번 출범으로 주식 거래 가능 시간이 대폭 확대되며, 8시부터 20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투자자들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대체거래소의 도입은 기존 한국거래소의 거래 시간인 9시부터 15시 30분까지에 비해 대폭 늘어난 거래 시간을 제공해 주식 시장의 유연성을 높일 전망이다.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시간은 크게 프리마켓(8시~8시 50분), 메인마켓(9시~15시 20분), 애프터마켓(15시 30분~20시)으로 구분된다. 한국거래소 시장의 시작 전 10분과 종가 단일가 매매 시간 10분 동안은 대체거래소 거래가 중단되므로 유념해야 한다. 이런 변화로 인해 기존에는 오후 3시 30분까지 체결되지 않은 주문이 효력이 사라졌지만, 앞으로는 오후 8시까지 주문 효력이 유지되므로, 투자자들은 불필요한 주문 취소를 통해 안정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대체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은 10개뿐이지만, 향후 ETF 및 ETN 상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 출범 초기에는 롯데쇼핑, 제일기획 등 기본 10개 종목만 매매 가능하며, 3월 24일부터는 삼성전자와 같은 주요 기업들도 거래 대상에 포함된다. 이러한 변화는 다수의 투자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투자자들은 매수 및 매도 주문을 자동으로 유리한 시장에서 체결할 수 있는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통해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모든 증권사가 대체거래소에서의 거래를 지원하지 않기에, 투자자들은 자신의 증권사가 넥스트레이드 거래를 지원하는지를 사전에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주식 거래 대금의 청산 및 결제는 한국거래소가 계속해서 담당하게 돼, 안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시장 감시 업무도 기존과 같이 한국거래소에서 수행하도록 해 양 시장의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은 한국 주식 시장에 큰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