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기업 실적 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들이 여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본 기사에서는 Mettler-Toledo와 같은 기업들이 겪는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이러한 변화가 S&P 500에 상장된 다양한 기업들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지를 살펴보겠다.
Mettler-Toledo의 세금과 연관된 질문들로 시작된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글로벌 경제와 많은 핵심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상태에서 새로운 관세의 가능성을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재무 책임자 쇼안 바달라가 말했다. 이러한 질문들은 단순히 Mettler-Toledo에 국한되지 않고, 세금과 관련한 질문이 2025년 S&P 500 기업 실적 발표에서 빈번하게 등장해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오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려 했으며, 중국에 대해서는 10%의 세금을 부과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많은 기업들은 관세가 자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Marathon Petroleum의 CEO인 메리안 만넨은 “관세를 연구하는 것이 우리의 주요 과제가 됐다”고 언급했고, 여러 기업들이 관세의 적용 여부에 따라 이익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와 함께 이민 문제도 기업 실적 발표에서 중요한 주제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동안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규모 단속을 예고했으며, 이민 문제는 2025년 기업 실적 발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 중 하나가 되었다. AT&T, Verizon, T-Mobile 등은 이민 감소가 특정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새롭게 떠오르는 주제로는 ‘DOGE’라는 용어가 있다. 이는 새로운 정부 효율성 부서의 약자로,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부서가 기업과 정부 기관 간의 계약을 재조정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Iron Mountain의 CEO는 이러한 정부 효율화가 오히려 자사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의 행정명령으로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하면서, Chevron과 Exxon Mobil 간의 용어 논쟁도 있었다. Chevron은 아메리카만이란 용어를 사용했지만, Exxon Mobil은 여전히 멕시코만이라는 기존 용어를 고수했다. 이는 기업들이 정부 정책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은 기업들이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전략을 세워 나가야 하는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단순히 관세와 이민 문제를 넘어, 기업의 운영 전반에 걸친 큰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