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로부터 장갑차를 구매할 계획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4억 달러 규모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논의되어 왔으나 현재 보류 상태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하여 국무부는 테슬라와의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최근 이 구매 계획은 불확실해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9월, 국무부에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국무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테슬라가 유일하게 공급 의사를 보였던 업체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국무부는 장갑차 구매 요청을 보류 중이며,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말은 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이 처음 계획되었을 당시, 국무부는 장갑차 구매를 위한 공식 입찰 요청을 5월에 내놓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변동이 생기면서 국가의 전기차 공급망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국무부의 계약 예측 데이터에도 변화가 있었으며, 테슬라가 아닌 일반 전기차 제조업체로 등록되는 일이 발생했다.
테슬라와의 계약 중단 소식은 머스크가 연방 정부와 관련된 비용 절감 활동을 하면서 세금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결정이 머스크에 대한 비판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머스크의 개인 자산은 지난해 12월보다 27% 감소한 40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테슬라 주가 하락과 맞물려 있으며, 테슬라 주식이 머스크 재산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두 달간 그의 자산은 약 900억 달러나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은 머스크가 정치적으로 복잡한 이슈에 연루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현재 연방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자세를 보이며, 자금을 절약하는 방식으로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정부 비관료들이 누리는 높은 보수와 그로 인한 부의 축적을 문제 삼으며, 세금 지원을 통해 부유해지는 현상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기업들은 매년 수억 달러에 달하는 정부 계약을 체결해 왔으며, 스페이스X의 경우 2008년 이후로 거의 200억 달러를 받고 있다.
또한, 테슬라 역시 4190만 달러의 정부 지원을 받았고, 전기차 제조업체로서 상당한 세금 감면이나 보조금을 수령해왔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은 머스크의 자산과 직결되어 있고, 그는 향후 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해당 거래가 해지되면서 머스크의 기업 운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이는 단순한 계약의 중단을 넘어, 머스크가 거둬들였던 여러 정부 혜택과 그의 재정 상태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