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에 도달하며 경제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와 비교해 단 10bp 높은 수치로, 물가 지표에 대한 심리적 충격은 매우 크다. 이러한 발표는 시장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있으며, 2025년에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전통적으로 독립적인 기구로 운영되어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시금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그가 실시하는 관세 정책과 상충되는 점에서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물가 상승과 관련한 데이터가 발표되자, 미국 주식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은 0.27% 하락했으며, 다우지수는 0.5% 감소했다. 상승세를 보이던 기술주인 나스닥은 겨우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과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6%를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줄이자, 이에 따른 충격이 경기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발표된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1월 한 달 동안 0.5% 상승했으며, 연간 기준으로 3%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인 0.3% 및 2.9%를 상회하는 수치다. 물가가 상승하자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낮아졌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는 내려야 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금리 정책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목요일 미국의 모든 수출국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우리에게 세금을 부과하면 우리도 그들에게 부과할 것”이라고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이러한 보복 조치는 미국의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없는 상황이다.

국제적으로는 인도의 물가 상승률이 4.31%에 달해 선진국과의 금리 정책의 차별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인도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 이에 따라 모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무역 및 인공지능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의 주식 시장은 물가 상승에 따른 충격에서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U.S. 10년물 국채의 수익률 상승과 함께 유럽의 Stoxx 600 지수는 간신히 0.11% 올랐다. 그러나 지금의 시장 혼란은 금융 시장 동향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기업들의 분할 및 매각과 같은 전략적 결정에 대한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재 상황을 종합해보면, 미국 경제는 불확실한 금리 정책과 수출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다. 월스트리트는 향후 경제 회복을 바라면서도, 경계심을 가지고 현재의 경제 지표를 살피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이 길어지는 가운데, 정치적 및 경제적 불확실성은 계속해서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