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올해에도 당기순이익 및 배당 증가세 이어갈 전망

DB금융투자는 13일 삼성화재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당기순이익과 배당 증가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해당 기업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설정하고 목표주가는 45만3000원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DB금융투자는 삼성화재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 이후 오는 2028년까지 보유 자사주 중 10%를 소각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평가하며, 이에 따른 시장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회사는 실적발표 시 구체적으로 4월 내에 보통주 136만주와 우선주 9만주를 각각 2.5%에 해당하는 비율로 소각할 것이라는 일정을 밝혀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10%를 소각할 경우 현재 시가 총액이 약 17조3000억원인 점을 고려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뿐만 아니라 DB금융투자는 기업의 부담 요인이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만약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신청 및 최종 승인이 내려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로 인해 삼성생명이 삼성화재의 일부 지분을 매각해야 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아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DB금융투자는 최근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주식의 매각 소식을 전하며, 이 매각 규모가 400억원 미만으로 작고, 현재의 회계 기준 변수로 당기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점들이 주주 환원에 큰 변화가 아닐 것으로 보았다.

더불어, DB금융투자는 지난해 저금리 채권의 교체매매로 인한 매각 손실 실현의 기저 효과를 고려할 때, 올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병건 연구원은 “2028년까지 주주 환원 목표를 50%로 설정한 점을 감안할 때, 배당 성향이 2%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사주 소각이 실행된 이후에는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