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의 CEO 브라이언 모이니한은 올해 들어 강력한 소비 지출이 이어지고 있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첫 40일 동안 은행의 소매 고객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 더 많은 소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소비 증가가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서의 성장률보다 더욱 가팔라졌다고 설명했다.
모이니한은 “이는 가격 안정성과 수요 강세를 이끌고 있다”며,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는 한동안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보임에 따라 시장은 금리 전망을 재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준은 2020년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지난 9월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하게 이어지면서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모이니한은 “금리는 여전히 제한적인 상태이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연구팀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을 감안할 때,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다. 이와 같은 상황은 올해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지속적인 가격 상승 압박이 이어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재의 금리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지출의 증가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압박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제적 전망은 향후 투자 및 소비 패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융 시장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는 이러한 경제 지표에 주의 깊게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