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는 임대 시장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경제 전문가들의 경고. 이점을 활용하는 방법은?

미국에서 임대 시장이 연이어 유리해지면서 임차인들은 저렴한 임대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최근 Realtor.com의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미국의 중위 청구 임대료는 1,695달러로, 11월에 비해 0.5% 감소한 수치다. 이는 작년과 비교하면 1.1%, 2022년 7월의 최고가에 비해서는 3.7% 낮은 값이다. 이러한 가격 하락의 배경에는 신규 아파트의 공급량 증가가 있으며, 공급이 늘어나면서 일부 부동산 관리자는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해 가격을 낮춰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레드핀의 수석 경제학자인 다릴 페어웨더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임차인 중심 시장이 앞으로 1년 정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리한 시장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건물 건설 활동이 점차 위축되면서 용적률이 떨어지고 있어, 임대 시장이 올해 안에 수그러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페어웨더는 “건설 붐이 아마도 끝을 향하고 있고, 임대료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많은 신규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임대료 하락으로 인해 다세대 주택 건설이 현재 경제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상황이다. 둘째, 현 정부의 관세 및 이민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임차인들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보면, 그들의 구매력 감소는 일자리와 출처의 가용성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건설업계에서는 2022년 기준으로 미국 내 건설 노동자의 약 31%가 이민자라는 통계를 들어, 이민 노동력의 흐름이 흔들리면 주택 건설 노동 시장에 충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경제 환경에서 임차인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전략을 통해 저렴한 임대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첫째, 다년 계약을 통해 낮은 임대료를 확정하라는 것이다. 임대료가 떨어지고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임대인에게 다년 계약에 대한 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임대 기간을 유연하게 조정하거나 보증금을 더 높이는 등의 조건을 제안할 수 있다. 임대인이 공실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기꺼이 가격 조정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둘째, 주택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저축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차인으로서 현재의 임대료 절약을 통해 집 구매를 위한 초기 자본을 마련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올해 단독 주택 건설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며, 2025년에는 138% 증가한 110만 채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가 형성되는 다른 시장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세가 하락하고 있는 한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좋은 선택은 아니다. 오히려 경제적 여건이 변화하는 것을 파악하고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으로의 이동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예를 들어, 텍사스주 오스틴은 지역 임차인이 평균 69,781달러를 소득으로 올려, 55,760달러로 예상되는 평균 임대료에 비해 25.14% 높은 수준에서 살고 있는 가장 ‘합리적인’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시장과 관련된 변화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재정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임대 계약을 최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