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코스닥 상장 및 공모주 청약 소식

이번 주(10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의 코스닥 시장에는 아이에스티이, 동방메디컬, 오름테라퓨틱 등 세 개 기업이 상장할 예정이다. 또한, 모티브링크, 엘케이켐, 위너스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공모주 시장의 침체가 이번엔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으로, 오는 12일에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6년부터 SK하이닉스에 반도체 보관 장비인 풉(FOUP)의 커버와 바디를 분리해 세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에스티이의 상장은 반도체 장비 산업의 성장과 연결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평가된다.

동방메디컬은 한방 침 제조사로 시작하여 최근 필러와 봉합사 등 미용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 회사는 오는 13일에 상장하며, 건강과 미용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에는 오름테라퓨틱이 상장한다. 이 기업은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암세포만을 정밀 타겟하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오름테라퓨틱의 상장은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진전을 나타내는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티브링크, 엘케이켐, 위너스는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모티브링크는 오는 11일부터 12일 사이에 청약을 실시하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관련 ‘전동화 전력변환’ 시스템을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업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핵심 부품인 트랜스포머와 필터를 생산할 뿐 아니라, 시스템 설계와 검증, 양산을 아우르는 강력한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어 엘케이켐은 13일부터 14일 사이에 청약을 진행하며,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원자층 증착 공정(ALD)에 집중하고 있다. ALD 기술은 초미세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적인 균일한 박막을 형성하는 작업으로, 이 기술의 수요는 하늘을 치솟고 있다.

같은 기간에 청약을 진행하는 위너스는 배선 시스템 전문 업체로, 스위치,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신기술을 통해 ‘자가발전 무전원 스위치’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는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상장 및 청약 소식들은 공모주 시장의 회복 여부와 투자자들이 이를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시금석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부터 이어진 공모주 시장의 한파를 이번 주에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향후 주식 시장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