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프트웨어 업종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용자 수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능력을 갖춘 주요 기업들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소프트웨어 업종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해당 분야가 하드웨어보다 관세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하드웨어의 높은 생산비용 및 관세 등의 피해를 회피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최근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 중국산 AI 모델이 순이익 개선에 기여하며 소프트웨어의 수익성 증가를 안팎으로 이끌고 있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의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기술 개발을 위해 창업자 이해진이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함에 따라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그의 복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올해 매출액은 11조6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9.7% 상승한 수치다.
반면 카카오는 OOP(오픈AI와의 협업) 전략을 통해 AI 비서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한 자릿수 수준의 영업이익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는 고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의 영향력과 높은 주가 수준이 투자자들에게 있어 리스크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이스트소프트와 더존비즈온과 같은 중소형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검색 엔진과 통역 서비스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올해 예상 매출 증가율이 23.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존비즈온은 안정된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AI 기술 도입을 통해 기업 고객의 수요를 증가시켜 나가고 있다.
결국,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의 전략을 통해 AI 기술 개발에 힘쓰며 소프트웨어 업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기업의 성과가 가져올 시장의 반응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