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금융 시장에서는 여러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와는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은행은 최근 25bp(기준금리 0.25% 인하) 금리 인하를 발표하였으며, 이는 2025년 첫 금리 인하로, 유럽 중앙은행도 1월 30일에 같은 폭만큼 금리를 인하했다. 인도 중앙은행도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어, 세계 각지에서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저금리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상황은 다르다. 지난 12월 예상된 두 차례의 금리 인하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들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Fed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미국 달러화는 상승세를 보이며 2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의 매출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아마존의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은 5%에서 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마존이 상장한 1997년 이후 가장 느린 성장률이다. 아마존은 강한 달러화로 인해 기대했던 수익에 타격을 받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S&P 500 지수는 0.36% 상승하며 이날 3대 주요 지수 중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으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8% 하락했다. 반면, 유럽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유럽 전체 지수인 Stoxx 600은 1.17% 상승하며 기록적인 고점을 찍었다.
영국 은행의 금리 인하는 중앙은행 위원회의 전원 만장일치로 진행되었으며, 성장 전망을 반영하여 2025년 영국 경제 성장률을 1.5%에서 0.75%로 하향 조정하였다. 이런 경향은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이 기대하는 경기 회복에 의구심을 품게 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에 대한 반발로,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일방적인 압박에 대응하여 우리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IBM이 최근 27% 상승하며 다우 내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IBM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인 대처를 필요로 한다고 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프라다의 모기업인 PVH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중국에 의해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오르게 되면서, 이 기업이 중국 내 상점 및 제조업 시설을 중단할 수 있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 PVH는 신장 지역에서의 면화 소싱 거부로 중국 정부의 감시를 받게 되었으며, 이는 기업 운영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연준은 경제 불확실성과 강한 달러화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신중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러한 경향이 향후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