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앙은행 금리 인하… 미국 연준은 소극적 태도 유지

최근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를 두고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도의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은 2025년 2월 7일 금리를 25bp 인하하여 6.25%로 조정했으며, 이는 지난 5년 동안 처음 있는 금리 인하다. RBI의 총재인 산제이 말호트라는 이러한 결정이 예상된 조치였다고 설명하며, 인도의 경제 성장을 2025-26 회계연도에 6.7%로 예측했다.

한편, 영국은행도 같은 날 2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4.5%로 조정하였다. 통화정책위원회의 모든 위원이 이 금리 인하에 찬성했으며, 일부 위원들은 더 큰 폭인 50bp의 인하를 제안한 바 있다. 영국은행 총재인 앤드류 베일리는 올해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하며, 영국 경제 성장률을 2025년에 0.75%로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금리 인하 조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경제 성장을 활성화시키려는 의도로 이뤄진 것인 반면, 미국의 상황은 다소 상반되어 있다. 미국은 현재 연준이 예측했던 2025년 금리 인하 두 차례를 실행할 것인지 불확실한 상황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의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대한 압박을 자제하는 모습이며, 미국 달러는 정치적 변동에도 불구하고 최근 2년 이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아마존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마존은 강한 미국 달러로 인해 현재 분기의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였으며, 매출이 4%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아마존은 인공지능 인프라에 1,000억 달러의 자본 지출 계획을 발표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S&P 500지수는 0.36%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다우 지수는 0.28% 하락했다. 일본의 니케이225는 예상치 못한 가계 소비 증가로 인해 약세를 보였고, 인도의 닛프티50지수는 RBI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방향성을 잃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금리보다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재정정책을 통해 이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 이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즉각 인하 요구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캘빈 클라인과 톰미 힐피거의 모회사인 PVH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의 여파로 중국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상점과 제조를 중단해야 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러한 우려는 향후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