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사모펀드 인수 후 기업 가치 두 배 상승…골프공과 의류 시장에서 두각”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가 사모펀드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인수 이후 스스로의 기업 가치를 두 배로 끌어올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테일러메이드는 현재 약 35억 달러에 달하는 매각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인수 당시의 17억 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환율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투자자들이 얻는 환차익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메이드의 성장은 이 회사가 구현한 골프공 및 의류 사업의 확장과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에 기인하고 있다. 센트로이드는 인수 당시, 기존의 장비 부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골프공과 의류 부문 강화를 위한 전략을 세웠다. 그 결과, 11%대에 머물던 골프공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5.5%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5월 발표한 우즈와 협업한 프리미엄 의류 브랜드 ‘선 데이 레드’의 출시로 북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인수 이전에 비해 매출과 수익성이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 3위 골프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해 테일러메이드의 연간 상각전영업이익은 예상치인 2억2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인수 이전과 비교하여 실적이 두 배 이상 성장하였다. 매출 역시 9억4300만 달러에서 14억4400만 달러로, 동기간 동안 눈에 띄는 증가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센트로이드의 투자자들, 특히 MG새마을금고중앙회와 신협중앙회는 해당 투자로 인해 고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테일러메이드의 매각 과정에서 SI(전략적 투자자)인 F&F에게 부여된 우선매수권이 변수가 되고 있다. F&F는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14일 이내에 결정해야 하며, 경영권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업 가치의 급등으로 인해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가 주목받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자본시장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할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센트로이드는 모든 투자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F&F 측 역시 이 인수 기회를 면밀히 검토하여 협상 과정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론적으로, 테일러메이드는 국내 PEF가 세계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두 배로 높인 성공적인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앞으로의 M&A 시장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