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이틀 연속 상승세, 그러나 연준의 경고에 주목해야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경제의 안정성을 암시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시장 흐름은 기업의 실적 발표에 대한 반응에서도 확인된다. 투자자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예를 들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에서 매도세를 보였고, 반면에 팔란티어와 같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시카고 연방은행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와 보스턴 연방은행의 수잔 콜린스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공적으로 언급했다. 이는 연준 관계자들이 통상적으로 재정 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제하는 것과 상반되는 움직임으로,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칠 심각한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수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S&P 500 지수는 0.39% 상승하였고, 다우 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71%, 나스닥 종합지수는 0.19% 상승했다. 구글과 AMD의 급락은 엔비디아의 5.2% 급등으로 상쇄되었고, 유럽의 Stoxx 600 지수 역시 0.47% 상승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스페인의 은행인 뱅코 산탄데르는 분기 실적 발표 후 8.3% 상승하여 Stoxx 600 지수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구글은 최근 인공지능 모델인 제미니 2.0을 발표하며, 사용자 대신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투자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및 안트로픽 등 다양한 회사들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유사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퀄컴은 가장 최근 분기의 매출이 116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부문은 퀄컴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으로, 연간 기준으로 61%의 성장을 이룩하며 9억 6천 1백만 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라이센스 사업의 수익이 평탄할 것이라는 염려로 인해 주가는 4.6% 하락했다.

디즈니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이 23% 증가하며 26억 4천만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지난해보다 4.8% 상승하였으나,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의 가입자는 1% 감소하는 등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주가는 2.4%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영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유럽연합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영국과의 무역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무역 전쟁이 영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