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두 차례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경제의 안정성을 느끼고 있다. 특히 기업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이와 같은 안정성 추론을 뒷받침하는 듯하다. 하지만 연속적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결정자들이 우려를 표명하는 모습은 시장의 여유가 일시적일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최근 시카고 연방은행장 오스탄 굴스비와 보스턴 연방은행장 수잔 콜린스 등 여러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보통 연준 관계자들은 금융 정책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 발언에서는 장기적인 경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었다. 이는 관세가 미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주식 시장은 최근 며칠 간 하락했던 기업들의 주식을 매도하며, 반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AMD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Nvidia)의 주가는 5.2%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이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신뢰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분야에서는 구글이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제미니 2.0’을 발표하는 등 산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앤트로픽 등 다양한 기업이 복합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중국의 화웨이는 2024년 한 해 동안 8600억 위안(약 118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률로, 특히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결과다.
하지만 퀄컴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초과한 116.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4.6%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퀄컴의 라이센싱 사업에서 매출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낸 결과다.
마지막으로 인도에서는 중앙은행이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 완화를 고려하여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금리가 5년 만에 처음으로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는 인도의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연준의 발언과 시장 변동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경과를 지켜봐야 하며, 일시적인 안도감을 넘어서 국가 경제의 근본적 안정성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