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케이켐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정밀화학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창엽 대표는 6일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러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전달하였다. 2007년에 설립된 엘케이켐은 반도체 산업의 필수 소재인 원자층증착공정(ALD)에 필요한 화학소재인 리간드와 프리커서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박막 증착은 전기적 특성을 부여하기 위해 웨이퍼에 원하는 분자나 원자 단위 물질을 고르게 입히는 핵심 공정으로, ALD 기술은 특히 초미세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적이다.
회사는 원자층 증착 기술에서 세계 최초로 PCP 리간드의 상업적 생산에 성공하며 산업 내 입지를 다졌다. 또한, 국내 최초로 DIS 프리커서를 양산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최근 과거 3분기 기준으로 회사의 매출은 198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94.5% 성장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4.4% 증가한 89억원에 달하였다. 특히, 코로나19 팬더믹 이후에도 영업이익률이 30%를 웃도는 등 시장에서의 강력한 지배력을 지속하고 있다.
엘케이켐은 CP와 PCP 리간드의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코발트, 몰리브덴, 이트륨 등 고부가가치 소재 프리커서 제품군으로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충남 천안 제2공장에서 양산화를 위한 생산설비를 구축 중에 있으며, 이 대표는 오는 4~5월 내로 시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자금은 태양광,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제3공장 건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에 따라 엘케이켐은 100만 주를 모집하며, 주당 공모가는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희망하고 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130억원에서 131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요예측은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이루어진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