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수익률이 목요일에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1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오전 4시 11분(ET) 기준으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기준 포인트) 이상 상승하여 4.4462%에 도달했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2bp 상승하여 4.2139%에 이르렀다.
기준 포인트 하나는 0.01%에 해당하며,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 관계를 가지고 있다. 현재 국채 시장에서는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2년, 10년, 30년 등의 다양한 만기 국채들이 각각 다음과 같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 미국 1개월 국채: 4.309%
– 미국 3개월 국채: 4.332%
– 미국 6개월 국채: 4.324%
– 미국 1년 국채: 4.183%
– 미국 2년 국채: 4.212%
– 미국 10년 국채: 4.446%
– 미국 30년 국채: 4.662%
투자자들은 금요일에 발표될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고용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다우존스에서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17만 5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은 4.1%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목요일에는 최신 주간 실업수당 청구 보고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연방준비제도(Fed) 관련자의 연설에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와 메리 달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 귀 기울이고 있다.
수요일에는 ADP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월에 민간 부문에서 18만 3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해, 다우존스가 예측한 15만 개의 증가를 초과했다. 이는 12월에 생성된 17만 6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수치다.
한편, 투자자들은 타르프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25%의 관세와 중국에 대한 10%의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한 후, 멕시코와 캐나다는 오피오이드 펜타닐 밀수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합의함에 따라 30일간의 관세 유예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미국의 액화천연가스 및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2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