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급감, 고용시장 최악의 상황…1인 자영업자 감소 및 상용직 증가폭 최저 기록

최근 자영업자 수가 급감하면서 고용시장이 22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자영업자는 565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2000명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가 4만4000명 감소해 422만5000명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2018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자영업자들이 사실상 폐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최근 몇 년 간 내수 부진과 높은 인건비, 금리 부담 등이 겹치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던 A씨는 지배인을 내보내고 홀로 가게를 운영하는 상황에 처했다. A씨는 “코로나19가 완화되면 손님이 많아질 줄 알았지만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한탄했다. 이러한 상황은 자영업자들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태에 이르렀음을 반영한다.

고용시장에서 상용직 취업자의 증가폭 또한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용직 취업자는 1635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8만3000명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경기 침체와 기업의 채용 축소, 그리고 근로 형태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가게 운영자로서 힘들어하고 있는 B씨는 “손님이 줄고, 비용만 쌓여가고 있다”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전반적으로 고용의 질이 악화되며, 자영업자들의 감소는 단순히 숫자상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자영업자들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지역 경제도 위축되고, 이는 다시 고용시장에서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일부 자영업자들이 직원 채용으로 확대 기회를 잡기도 하지만, 현재는 폐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자영업 붕괴와 고용시장의 위축은 상대방 문제를 가리지 않고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런 상황은 심각한 경제적 불안정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전체 경제 회복 점검이 필요하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이러한 경향은 좀처럼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