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최근 연설에서 금리 조정에 있어 신중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퍼슨은 미국 경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정책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연준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기관인 라파예트 대학에서의 발언에서 “경제와 노동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가 조정에 대해 신중한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볼 때 정책의 제약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며 보다 중립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입장을 바꾸기 위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연준이 최근 기준 금리를 4.25%에서 4.5%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나왔다.
제퍼슨은 지난 세 번의 회의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빠르게 인상한 후 총 1%포인트를 인하한 것에 동의하며 유연한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정책 환경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미국과 주요 무역 파트너 간의 관세 협상 문제를 언급했다. 특히 그는 “정부 정책의 형태와 그 경제적 함의에 대한 추가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서서히 하락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의 2% 목표를 초과하고 있다. 제퍼슨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전망에 대해 높은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향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고용 시장이 약화될 경우 연준이 금리를 더 인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제퍼슨의 발언은 경제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유지하며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앞으로의 금리 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