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내달 4일 공식 출범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오는 11월 4일에 출범한다. 이번 출범으로 주식 거래 가능 시간이 하루 12시간으로 확대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유연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거래소의 도입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어 수수료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식 거래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투자자들에게 큰 이점이 될 것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의 거래 시간을 설정하였으며, 프리마켓(오전 8시부터 오전 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8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규 거래 시간 동안 한국거래소와 동시에 운영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거래자들은 두 거래소 모두에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특히, 한국거래소의 기존 거래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의 시가 단일가 매매 시간은 유지하되, 예상체결가 표출 시간은 10분으로 단축된다. 이로 인해 넥스트레이드는 해당 시간 동안 거래를 중단하며, 이는 고객들이 거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가 단일가 매매 시간(오후 3시 20분부터 3시 30분)에도 동일한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다자간 매매 체결 회사인 넥스트레이드에 대한 본인가를 5일 정례회의에서 정식 통과시켰으며, 이는 대체거래소의 운영에 대한 신뢰를 부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새로운 대체거래소의 출범은 주식 시장의 다양성과 유동성을 증가시켜, 투자자들이 보다 나은 투자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많은 편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거래 환경 개선이 이루어짐에 따라 주식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