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과거 서울 사옥인 엔씨타워1의 새로운 주인이 퍼시픽자산운용과 과학기술인공제회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이번 인수는 강남 지역의 우량 오피스가치가 매우 높아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인수가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엔씨타워1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퍼시픽자산운용·과학기술인공제회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실시된 엔씨타워1의 매각 입찰은 올해 첫 상업용 오피스 입찰로 주목받았으며, 총 8곳의 원매자가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매각에 참여한 원매자 중 미래에셋자산운용·111% 컨소시엄과 현재 현송교육문화재단이 숏리스트에 포함되었으며, 이들은 매력적인 제안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설 연휴 전 이들 3곳으로부터 가격 제안을 추가로 받고, 최종적으로 퍼시픽자산운용과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컨소시엄을 선택했다. 이들의 제안은 3.3㎡당 4000만원 중후반대에 달하며, 최종 인수 가격이 기존 강남 오피스에서 고점인 3.3㎡당 4500만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퍼시픽자산운용과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본사 이전을 위한 적합한 오피스를 찾고 있으며, 엔씨타워1을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한 장기간 안정적인 오피스 투자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씨타워1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접근성이 뛰어난 삼성역과 인접해 있다.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본사를 2027년에 준공할 예정이며, 현재 엔씨타워1은 매각을 통해 얻은 자금을 신사옥 건설 비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제 강남 일대 다른 오피스들도 매각 절차를 시작하고 있으며, BNK금융그룹의 강남역에 위치한 BNK디지털타워가 다음 달 매각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강남 지역의 오피스 시장의 강세를 보여주며, 앞으로도 이 지역의 부동산 투자에 있어 많은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