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의 짐 크래머는 이번 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실적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신중을 기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아마존, 알파벳, 일라이 릴리 및 팔란티어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노동부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도 공개된다. 그는 “중요한 실적 리포트와 월간 고용 보고서, 관세 관련 뉴스가 한 주에 몰려 있을 때는 선뜻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너무 많기 때문에 개인이 이를 모두 소화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팔란티어는 월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크래머는 이 데이터 분석 기업이 특히 국방부의 애정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팔란티어의 주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CEO 알렉스 카프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화요일에는 페이팔과 스포티파이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서 크래머는 이들 기업이 훌륭한 분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포티파이는 성공적인 구독 모델 덕분에 월가의 예상을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제약 대기업인 머크와 화이자도 실적을 발표하고, 머크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며 화이자가 암 치료제에 대한 좋은 소식을 전할 경우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화요일은 그 외에도 펩시코와 치폴레의 실적 발표가 있어 크래머는 GLP-1 체중 감소 약물이 인기를 끌면서 패키지 식품 주식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펩시코는 음료와 스낵으로 유명하지만, 최근 어려움이 있다. 반면 치폴레는 레스토랑 섹터에서 훌륭한 성장 주식으로, 지금이 투자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파벳과 AMD도 화요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파벳은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성장세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D는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DeepSeek의 breakthrough 뉴스에 대해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했다.
수요일에는 월트 디즈니, 노보 노르디스크, 포드의 실적이 있으며, 크래머는 디즈니의 주식이 실적 발표 전 매수할만 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의 화재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노보 노르디스크의 GLP-1 체중 감소 및 당뇨병 약물의 성과와 포드의 주식 성과에 대한 관심도 보였다.
목요일에는 일라이 릴리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그리고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크래머는 일라이 릴리에서 성공적인 다음 해를 위한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며, 브리스톨 마이어스의 새로운 정신분열증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아마존에 대해서는 좋은 실적을 기대하되, 주식 매수는 실적 발표 후에 고려할 것을 권장했다.
금요일에는 노동부가 비농업 일자리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이는 연방준비제도에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로 작용한다. 좋은 고용 및 임금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면, 금리 인하가 상반기에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크래머는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