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미국 주식 지수는 목요일의 변동성이 큰 거래 세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마지막 거래 시간에 주식이 하락하다가 급격히 회복하면서 스톡스 600 지수는 0.86%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유럽 중앙은행(ECB)이 금리를 0.25% 인하한 덕분이다. 그러나 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 지역 경제가 “단기적으로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상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으로 2.3% 증가했으며,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인 2.5%를 하회하는 수치다. 이전 분기인 3분기 성장률은 3.1%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전체 GDP 성장률은 2.8%로 양호한 편이다.
애플(Apple)은 첫 분기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보고하면서 주가가 3%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46.9%의 총 매출 총이익률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아이폰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었다. 하지만 아이폰 판매는 LSEG 추정치보다 크게 하회했으며, 지난해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인공지능 기업 오픈AI는 최대 4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 중이며, 이로 인해 기업 가치가 34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사모투자자들이 평가한 1570억 달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수치이다. 소프트뱅크가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최대 250억 달러를 기여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가 된다.
인도의 재무장관인 니르말라 시타라만은 2월 1일에 국가 예산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는 올해 총선 이후 정부의 첫 공식 예산이다. 인도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성장률을 회복하는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으며, 시타라만 장관은 지난 7월 예산 연설에서 내년 GDP 대비 적자를 4.5%로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추가적인 자극이 필요할 수 있다.
1월 주가는 연말까지의 시장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된 ‘1월 바롬에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가 1월에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올해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된다고 한다. 이번 1월에 S&P 500은 3.2% 상승 중으로, 이는 2025년의 상승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왜냐하면 1월의 성과가 그 후 11개월의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이유는 투자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DeepSeek으로 인해 발생한 시장 불안 요소가 진정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더이상 초기의 동요에 휘둘리지 않고 더 나은 실적을 올리는 기업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요일은 1월의 마지막 거래일이다. 특별한 악재가 없다면 S&P 500은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