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제조 전문 기업 나우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증권신고서의 작성 및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나우로보틱스는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취출로봇, 직교로봇, 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용 로봇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나우로보틱스는 로봇 모션 제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설계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 104억원,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으며,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평가기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아 소부장특례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러한 성과는 자본시장 진출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공장 증축, 설비 투자, 연구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더욱 심화시키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다양한 산업들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우로보틱스의 상장은 한국의 로봇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로봇 기술은 향후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져올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나우로보틱스와 같은 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회사의 상장이 향후 추가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