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경제 담당 위원인 발디스 돈브로프스키스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할 수 있는 관세에 대해 유럽이 비례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CNBC에 전했다. 그는 “우리의 경제 이익을 방어할 필요가 있을 경우, 우리는 비례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돈브로프스키스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의 사이드 이벤트에서 CNBC의 스티브 세디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계속해서 EU에 대해 부과할 관세 위협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대화 중 “EU는 우리에게 매우 나쁜 존재”라며 EU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그들이 관세를 받을 것은 불가피하다. 이것이 공정함을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중국 제품에 대해 추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돈브로프스키스는 “미국과 유럽은 전략적 동맹국으로서, 서로 협력하는 것이 경제적, 지정학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정부가 미국의 관계자들과 대화를 통해 관세 문제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럽연합은 미국의 압박에 대응할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유럽 시장이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세 부과가 실제로 시행될 경우, 양측 모두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돈브로프스키스의 발언은 EU와 미국 간의 무역 관계가 다시금 긴장 상태에 빠질 것임을 시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