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 두 번째 연속 둔화로 2024년 0.2% 축소

독일 경제가 2024년에 0.2% 축소되었으며, 이는 두 번째 연속 연도 둔화로 나타났다고 독일 통계청인 데스탯리스(Destatis)가 수요일 발표하였다. 이 감소는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과 일치하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독일의 주요 경제 연구 기관들도 각각 0.1%의 감소를 예측한 바 있다.

데스탯리스의 루스 브랜드(Ruth Brand) 사장은 “경기 순환적 및 구조적 압박”이 독일 경제의 강력한 발전을 방해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녀는 이러한 압박 요인으로 독일 수출 산업의 주요 판매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높은 에너지 비용, 지속적으로 높은 금리 수준, 그리고 불확실한 경제 전망을 언급하였다.

독일 경제는 이미 2023년에 0.3% 축소된 바 있으며, 이는 경제에 대한 두 차례의 연속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데스탯리스는 수요일 현재 이용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초벌 수치도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독일 경제는 12월 말 기준으로 0.1% 감소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3분기의 수치에서 조정된 결과이다. 정식 4분기 GDP 수치는 이번 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독일 경제의 이러한 둔화는 다양한 경제적 요인에 의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지속적인 금리 인상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을 주어 소비 지출을 위축시킬 우려가 존재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의 문제와 무역 갈등 또한 독일의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기업의 투자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브랜드 사장은 기업들이 지금과 같은 경제 환경에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과 전략을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독일 경제가 더 이상의 둔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경제 환경의 안정성이 필수적이다. 향후 몇 달 동안 더 나은 경제 지표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할 수 있지만, 현재의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때,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