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의지 전달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하며 회사의 책임경영과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27일 하나금융의 보통주 5000주를 평균 5만 8862원의 가격에 장내에서 매입하였다. 이번 매입으로 함 회장이 보유한 하나금융 주식은 1만132주에서 1만5132주로 증가하였다.

함 회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2020년 3월 부회장 시절 이후 4년 만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이번 주식 매입을 계기로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주주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하나금융그룹이 금융 분야에서 밸류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매입에는 주요 경영진의 참여도 두드러지며, 총 9350주가 매입되었다. 강성묵 부회장 1200주, 이승열 부회장 1000주, 박종무 부사장 500주, 김미숙 부사장 500주, 강재신 상무 500주, 박근훈 상무 400주, 강정한 상무 250주 등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였다. 이처럼 주요 경영진이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은 회사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재확인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의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회사의 주주환원 정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향후에도 주가 상승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고 국내외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런 노력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주식 매입을 통해 주주와의 신뢰 구축을 더욱 강화하고,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