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064550)가 최근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02% 상승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특히 외국계 자본의 매수세가 두드러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바이오니아 주가는 종가 18,5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연구개발과 관련된 기초 재료 및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자체적으로 유전자 연구 및 분자 진단용 소재와 시약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RNA 간섭(RN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힘쓰고 있으며, RNAi 신약개발 사업을 운영하는 써나젠테라퓨틱스라는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박한오이며, 지분은 18.11%에 달한다. 바이오니아는 3분기에 매출액 658.74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10.66% 감소하면서 영업 손실과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이러한 부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출처 불명의 외국계 자본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의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일별 순매매동향을 살펴보면, 12월 23일 1.21% 상승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17,382주 매수가 눈에 띄었지만, 12월 24일과 26일에는 각각 4,188주, 21,318주의 매도가 발생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12월 27일에는 외국인이 30,056주를 매수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18,312주를 매도하며 주가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공매도 거래량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12월 27일에는 773주가 공매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업틱룰 적용 여부와 공매도 매매 비중도 여러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오니아가 속한 시장은 백신, 진단시약 및 방역과 관련된 분야며, 유전자 치료제 및 분석 테마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바이오니아의 향후 주가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