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의 연구 부서는 미국 정부가 2025년에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갤럭시 리서치의 연구 책임자인 알렉스 손(Alex Thorn)은 12월 27일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는 2025년에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은 이어 미국 정부가 이미 보유한 비트코인을 활용하여 재고를 구축하고, 비트코인 준비 정책에 관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BTC) 준비 정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은 “부처와 기관 내에서 비트코인 준비 정책 확장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 온 체인(Spot on Chain)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약 183,85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의 시장 가치로 약 173억 6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 183,850 BTC는 36개의 알려진 주소에 분산되어 있으며, 이는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매우 중요하게 만든다. 이러한 비트코인 보유량은 향후 정책 결정 및 글로벌 경제에서의 비트코인 인식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Nexo의 파견 분석가인 이리야 칼체프(Iliya Kalchev)는 “비트코인 준비법은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수단으로서의 인정을 받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갤럭시 분석가인 “JW”는 최대 다섯 개의 나스닥 100 기업과 다섯 개의 국가가 자산 규명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JW는 “미국의 비트코인 채택에 대한 강력한 입장이 있다면, 국가 간 비트코인 채굴 또는 획득을 위한 경쟁이 촉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총리 시게루 이시바는 미국 등 다른 나라의 비트코인 준비금 채택에 대한 움직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정부가 견해를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전 바이낸스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중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채택할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트코인 MENA 회의에서 “작은 국가들이 비트코인 준비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지만, 변화는 천천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같이, 다수의 국가들이 비트코인 채택에 대한 미국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각자의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경제와 투자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