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005610)의 주가가 소폭 상승하여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2월 24일, SPC삼립의 주가는 49,450원으로 0.51%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는 SPC그룹의 계열사로, 빵, 샌드위치, 케이크 및 다른 베이커리 제품을 포함한 BAKERY 사업부문과, 밀가루, 계란, 육가공품, 떡 등을 포함한 FOOD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Samlip, 빚은, 그릭슈바인이 있다.
SPC삼립의 최대 주주는 파리크라상으로, 보유 지분은 73.57%에 달한다. 회사는 2016년 11월 삼립식품에서 SPC삼립으로 상호 변경했다. 이는 SPC그룹의 전략적 결정의 일환으로,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최근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강력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23일 외국인은 891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투자 신호를 보냈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176주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가 비교적 활발했다. 특히, 12월 24일에는 외국인이 2,296주를 더 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발표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SPC삼립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2024년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긍정적이었음을 명시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2025년 1월 1일에는 SPC그룹의 자회사인 SPC GFS와 몬즈컴퍼니를 흡수 합병할 계획으로, 이는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12월 24일에는 87주가 공매도되었으며, 공매도 잔고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SPC삼립의 주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회사의 성장성과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증권사에서는 SPC삼립의 평균 목표가를 80,000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주요 증권사들이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하나증권은 ‘BUY’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0,000원으로 제시했다. IM증권은 86,000원, IBK투자는 74,000원의 목표가로 매수 추천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전반적인 긍정적인 실적과 전망 속에서 SPC삼립은 다음 거래일에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계속해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가 이어진다면, 주가가 더욱 상승할 여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