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의 자회사인 에이스바이옴(AceBiome)은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 비에날씬(BNRThin)을 중국의 프리미엄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Tmall) 국제관에 입점시키며 중화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KOTRA)에 따르면, 중국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22년 약 18조 원에서 2025년에는 약 25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노린 에이스바이옴은 이미 샤오홍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하여 초기 단계부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티몰은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의 B2C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해외 브랜드가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핵심 채널로 여겨진다. 특히, 티몰의 국제관은 프리미엄 소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이번 입점은 에이스바이옴이 고품질 이미지와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에날씬은 국내 시장에서 이미 제품력을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No.1 다이어트 유산균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2018년 매출 22억 원으로 시작해, 2023년에는 2345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5년 만에 100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까다로운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에 기반한 결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추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은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한계를 넘어 체지방 감소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혁신적인 기능성 유산균이다. 이 제품은 2018년 NutraIngredients-USA Awards에서 올해의 체중감소 원료상을 수상하며 그 기능성을 입증받았으며, 2020년에는 NutraIngredients-Asia Awards에서 ‘비에날씬’과 ‘비에날씬 프로’가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에는 국내 최고의 기술 혁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품질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만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지속적 성장 가능성이 큰 핵심 시장이다. 에이스바이옴은 티몰과 같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중화권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매출 확대와 브랜드 신뢰도 향상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옴 관계자는 “중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우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는 마케팅 활동과 광고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품 노출을 확대하고 비에날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