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최근 비트코인 채택에 있어 자사의 전략적 집중과 전통 금융 및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2024년 11월에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바이낸스 미국 CEO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를 포함한 세 명의 저명한 임원을 이사회에 새롭게 영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근 비트코인 매입은 2020-2021년의 강세장 때보다도 더욱 적극적이고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2024년 11월 10일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7,200 BTC를 평균 $74,000에 매입했으며, 이후 11월 17일에는 51,780 BTC를 추가했으며, 11월 24일에는 최대규모인 55,500 BTC를 평균 $97,000에 매입하였다. 이러한 구매 기록은 2020-2021년의 최대 구매량 29,646 BTC(2020년 12월 21일)와 비교해도 턱없이 큰 수치이다. 이는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믿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구매 전략은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을 전통 자산보다 우수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하여, 증시에서 비트코인 시장으로의 자본 이동을 통한 기업 재무 상태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다른 기관들이 따라야 할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거래자들 및 분석가들은 이러한 매입이 비트코인 시장의 기관 투자자들로부터의 유입을 자극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
브라이언 브룩스의 이사회 합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게 큰 의미가 있다. 브룩스는 미국 통화감독청(Comptroller of the Currency)에서 근무하며 미국 은행 시스템을 감독한 경력이 있으며, 암호화폐 내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던 규제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의 임명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4년 12월 23일부터 시작되는 나스닥 100 지수에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포함은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나스닥 100 지수의 포함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간접 노출을 제공하며, 이는 비트코인 애셋을 다루는 ETF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이제 넓은 투자자 풀에게도 손쉽게 접근 가능한 자산으로 자리 잡아갈 것이다.
이와 같은 주요 변화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선도적인 입장은 다른 공개 상장 기업들에게도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여기는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수용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러한 전략적 변화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적극 매입하며 대규모 기업 간의 비트코인 채택을 이끌며 앞으로 나아간다면,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기업들의 더욱 큰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