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를 넘어 워싱턴으로: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싸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제안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는 시도가 연례 회의에서 단 0.55%의 지지를 얻어 실패했다. CNBC CFO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CFO의 78%가 비트코인을 투기적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단 7%만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공격적인 비트코인 인수로 보유량을 423,650 비트코인으로 늘렸으며, 이는 약 423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세일러의 제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회의에서 0.55%의 낮은 지지를 받아, 기업 세계에서의 비트코인 통합에 대한 조심스러운 태도를 드러냈다. 많은 CFO들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투기적 자산으로 여겨지며, 그들의 회사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결제 수단으로 수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에 대한 CFO들의 회의적 시각은 최근 CNBC CFO 위원회 분기 조사에서도 잘 드러났다. 이 조사에서는 27명의 CFO들이 응답하였으며, 비트코인에 대해 78%가 투기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사기라는 인식은 과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사에서 CFO의 11%가 비트코인을 사기로 간주하였으나, 이는 2017년의 28%와 2021년의 19%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회의적인 태도는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에 국한되지 않고, 실제 재무 운영에도 영향을 미친다. 매우 많은 CFO들이 자신들의 회사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결제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계속 강조하며 적극적인 비트코인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423,650 비트코인으로 늘린 것을 자랑하며, 이는 약 423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다. 이러한 공격적인 전략은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과 상반되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올해 410%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넘어 그 자체의 전략적 과정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3일 나스닥 100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는 그들의 비트코인 투자와 더불어 극도로 변동성이 있는 암호화폐 시장과 깊은 연관성을 맺게 된다. 또한 세일러는 정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국이 디지털 준비 통화 발행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미 달러로 뒷받침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세일러의 이러한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 입장과도 일치하며, 그는 국가 전략 비트코인 준비 자산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러한 철학은 비트코인의 인정과 활용에 대한 논의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