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445090)가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37%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주문형 반도체(ASIC)를 설계 및 디자인하는 전문 반도체 업체로, 국내 유일의 글로벌 1위 파운드리 기업 TSMC와 공식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TSMC의 파운드리 공정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이종민 외 43.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분 구조 또한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에이직랜드의 주가는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세와 TSMC와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거래량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다소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도 감지된다. 예를 들어 12월 19일에는 35,600원의 주가로 5.19% 하락했지만, 12월 17일에는 34,850원으로 29.07%나 급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변동은 브로드컴의 실적 기대감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승 등 외부 요인과도 연결되어 있다.
또한, 에이직랜드는 최근 SK하이닉스와의 310.5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과, 딥엑스와 95.07억원 공급계약을 통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워 가고 있다. 이 같은 긍정적인 뉴스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에이직랜드는 향후 더 많은 주문형 반도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에이직랜드는 더 많은 팹리스 고객들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