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2025년 미국 주식 시장의 주요 주식 8개가 ‘배트맨(BATMMAAN)’이라는 신조어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8개 기업은 브로드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구글), 엔비디아로, 이들은 모두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는 기업들이다. 최근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이들은 향후 투자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로드컴은 최근 엔비디아의 대체제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오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브로드컴은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배당 성장률 또한 평단 14%로 뛰어난 수익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익 중 상당 부분을 주주와 나누는 경향이 있어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는 여전히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하고, 내년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높은 주가는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를 동반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52%와 49.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전반적인 경영환경 변화와 더불어 정부 규제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테슬라는 높은 주가에도 불구하고, 실적 대비 비싼 주가로 평가받고 있어 투자 리스크가 높은 편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들의 성장률이 다른 ‘배트맨’ 종목들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와 구글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매력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메타는 AI 시대에서 맞춤형 광고를 통해 큰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높은 순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구글 또한 양자컴퓨터 기술을 통해 주목받고 있지만, 상용화 시점이 2030년으로 예측되는 만큼 당장의 실적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다음 해 미국 주식 시장에서 이 8개 종목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배트맨’이라는 이름처럼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성장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업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높은 매출과 이익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