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 시장 동향: 노보 노르디스크, 페덱스, 나이키, 스타벅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 노보 노르디스크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비만 치료제 CagriSema의 임상 시험 결과 발표 이후 19% 이상 급락했다. 반면, 경쟁업체인 엘리 릴리는 해당 결과에 힘입어 6% 이상 상승했다.

페덱스는 자사의 화물 사업 분사를 발표하며 주가가 8.5% 상승했다. 이와 함께, 페덱스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4.05달러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3.90달러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219억7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221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나이키의 주가는 7% 이상 하락했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다소 상회하는 성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연간 수익과 매출이 감소하면서 CEO는 나이키의 재건 계획이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션 프로듀스는 자기 자산의 10% 이상 상승하며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 이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유에스 스틸은 6%의 하락폭을 보이며 4분기 부진한 전망을 발표했다. 유에스 스틸은 이번 분기에 주당 손실을 25~29센트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22센트의 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하며 하루 전 1%의 손실을 이어갔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 강세 속에서 일부 주요 주식에서 매도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옥시덴탈 페트롤륨의 주가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해당 에너지 기업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약 2%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망스러운 2분기 전망을 발표하며 2.9%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연속으로 기록한 것이다. 트럼프 미디어는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가 회사의 지분을 신탁에 이전한 이후 5% 이상 하락했다.

스타벅스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시애틀에서 바리스타들이 임금과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계획하고 있어 약 1% 하락세를 보였다. 크립토 관련 주식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 역시 비트코인 가격 하락 속에 각각 5.5% 하락했으며, 로빈후드는 6% 감소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생긴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