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243070)가 최근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부문 물적분할 및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주식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2월 17일에는 주가가 10.45% 급등하여 26,950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5거래일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휴온스는 기존에 의약품 제조사업을 수행하던 기업으로, 최근 인적 분할을 통해 재상장되었다. 주로 국소마취제, 점안제를 비롯한 개량신약 및 제네릭 의약품을 국내 병원 및 약국에 공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료용 의약품 외에도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관련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4년 12월 16일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을 분할하여 주식회사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합병은 2025년 5월 2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하여 자사의 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이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는 지난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468.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92%와 38.39% 감소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바이오 의약품 R&D 및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팬젠 주식 2,647,378주를 143.42억원에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휴온스의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사업 부문 분할이 향후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날로 성장함에 따라, 휴온스는 새로운 기회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