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내년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며, 투자 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이전의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제일기획의 영업이익은 812억원에 달하며, 이 시기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4479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4분기에는 계열사 거래인 캡티브 부문이 실적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및 중국 시장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지만, 그 외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도 일회성 비용이 없을 것이라며 영업권의 추가 상각 가능성도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연말 주당 배당금(DPS)은 1210원, 배당수익률은 6.5%로 예상되고 있다. KB증권은 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3.8% 높게 전망하였으며, 이는 다른 증권사 평균 추정치보다 5.2% 높은 수치로, 내년도 캡티브 마케팅 증가 가능성이 큰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유럽 사업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효율화 정책을 통해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중국 소비 부양책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였다. 제일기획은 최근 2년 동안 평균 5.8%의 탑라인 성장을 보였으나, 영업이익 성장률은 평균 1.2%에 그쳤다. 하지만 오는 해에는 레버리지가 다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의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내년에도 유럽 자회사인 Lris의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효율화 노력에 따라 손익 분기점(BEP)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간 영업이익에 대해 약 200억원의 증익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이익률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비계열 비중이 높은 사업부가 많아 중국 소비 부양책은 매출총이익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