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190510)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03% 상승한 1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은 외국계 투자자의 매수세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최근의 거래량도 106,618주에 달했다. 나무가는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 3D 깊이 인식 카메라 모듈등이다. 이들 카메라는 전 세계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기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3D 카메라 모듈은 두 개의 카메라 렌즈와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영상에 깊이 정보를 추가하여 자율주행, 동작 인식, 로봇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나무가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드론, 자동차 및 IT 기기 제작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최대주주는 드림텍으로서 지분 비율이 33.69%에 달하며, 이들이 안정적인 투자 기반이 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나타난 개인 및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 투자자는 최근 5일 간 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이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12월 10일부터 16일 사이의 거래를 살펴보면, 12월 10일 11,950원에서 매수세가 강해지며 상승세가 시작되었다. 12월 11일에는 12,290원으로 2.85% 상승하였고, 12월 12일에는 소폭 하락한 12,250원으로 거래되었으나, 이후 12월 13일 12,500원(+2.04%)로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12월 16일에는 13,200원으로 급상승하며 5.60%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12월 10일에는 117주가 공매도 되었고, 12월 12일에는 39주가 거래되었다. 하지만 12월 16일에는 단 1주만이 공매도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공매도 감소 현상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심리를 유도하고 있으며, 더 많은 외국인의 투자 유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나무가는 삼성전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에 기대를 걸 수 있으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2025년 1월 23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와 같은 이슈 역시 나무가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