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젬백스(082270)의 주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4.31% 상승한 14,370원을 기록했다. 환경오염 제어사업 및 바이오 업종에서 활동하는 젬백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오염 제어 용 CA Filter와 Gas Scrubber Resin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 오염 방지 장치도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다. 더욱이 바이오 부문에서는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 기반 신약물질인 GV1001을 개발 중이며, 이로 인해 알츠하이머병과 전립선 비대증 등 여러 적응증의 임상시험이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다.
젬백스의 미국 자회사인 TELOID Inc.(구 Epimmune)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말라리아, 에이즈, 간염, HPV 백신 등 감염성 질환의 백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주요 주주로는 젬앤컴퍼니가 있으며, 그 지분율은 28.19%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 12월 카엘에서 젬백스&카엘로 상호 변경 된 점도 흥미로운 사실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최근 젬백스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2일에는 17,098주, 13일에는 40,606주를 순매수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매도를 이어간 것과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12일과 13일의 거래량은 각각 709,527주, 351,341주로, 이러한 흐름은 투자자들의 젬백스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
젬백스는 오는 20일 예정된 듀켐바이오의 신규 상장을 통해 치매 관련 테마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시장 동향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젬백스의 사업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가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젬백스는 긍정적인 재무 구조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비춰볼 때, 바이오 및 환경오염 제어 사업 부문에서 더욱 확대된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젬백스의 주가는 앞으로도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